무선 통신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호출 부호, 또는 콜싸인을 지겹도록 들을 것이다. 호출 부호는 전파관리소에서 무선국에 부여하는 것인데, 이 부호가 곧 내 이름이 된다. 라디오를 들을 때, 가끔 아나운서가 HLKV 와 같은 암호(?)를 말하는 경우가 있다. 이게 바로 그 라디오 방송국의 호출 부호이다. 보통 라디오 방송국들은 방송 시작과 끝에 이 호출 부호를 고지한다. 모든 무선국은 이 호출 부호를 가지고 있고, 아마추어 무선사도 예외가 아니다. 라디오 채널의 예를 들자면, 앞서 말한 HLKV는 MBC이고, HLKA는 KBS 1 라디오이다. 우리나라야 방송국의 이름을 호출 명칭으로 쓰는데, 다른 나라에선 호출 부호를 아예 방송국 명칭으로 하거나 호출 부호를 마케팅에 써먹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다. 아마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