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손목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키보드로 타자를 할 때면 얼마 가지 않아서 오른쪽 손목이 저려오고는 했습니다. 그래서 인체공학 키보드를 찾고 있었는데 영 제 조건에 맞는 것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저는 키보드를 책상에 올려놓는게 아닌 키보드 트레이에 놓고 사용하기 때문에 MS의 스컬프트 키보드나 Kinesis Advantage, Maltron L90같은 키보드들은 도저히 올려놓을 방법이 보이질 않더군요. 거기다 저는 키보드에 돈을 쏟아부을 정도로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닙니다. 그래서 적당히 타협을 해서 Keyboardio의 Atreus를 구매했습니다. 로마자 부분은 엄지 부분과 높이차를 두기 위해 원래 가지고 있던 SA 프로파일 키캡을 장착했습니다. 순정 키캡은 XDA 프로파일입니다. 손..